
▣ 전 시 명 : 블루의 사람들
▣ 전시부제 : 주혜인 초대展
▣ 일 시 : 2025. 5. 16(금) ~ 2025. 5. 30(금)
▣ 장 소 : 인천 동구 금곡로11번길 1-4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 기 획 : 이영희,정창이
▣ 주 최 : 잇다스페이스,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 주 관 : 잇다스페이스,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 참여작가 : 주혜인
▣ 전시작품 : 평면회화
▣ 기획의도 :
《블루의 사람들》은 오랜 직장생활 속에서 겪은 관계의 피로와 감정의 억압, 그리고 그로 인해 형성된 자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전시이다. 작가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조직 문화 안에서 타인의 기대와 욕망에 스스로를 맞추며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회고하고, 그 속에서 점차 무거워진 ‘가면’과 날을 세운 ‘가시’로 상징되는 자아의 방어 기제를 시각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관계의 본질과 그것이 개인의 내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동시에, 가족, 연인, 직장 동료, 친구 등 일상의 다양한 타자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파동을 담아낸다. 우리는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때때로 무례함을 정당화하거나, 소통의 진정성을 잃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의 문제를 솔직하게 마주하며, 그 안에서의 소통, 거리, 갈등, 화해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블루 톤으로 표현된다. 블루는 우울과 희망, 평온과 고독, 감정의 양면성을 담아내는 색으로, 같은 상황에서도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인간의 감정을 상징한다. 인물들은 대부분 ‘바라보는’ 형태로 묘사되며, 시선을 통해 작품 밖의 관람자와 소통하거나 작품 속 동식물 및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 타자와의 연결을 시도한다.
《블루의 사람들》은 단지 내면의 고통을 토로하는 작업을 넘어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작가는 미술이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진솔하고 솔직한 표현을 통해 내면을 드러내며, 블루라는 색을 매개로 인간 관계 속에서의 불안과 희망, 단절과 소통의 복합적인 감정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가 쓰고 있는 ‘가면’을 돌아보게 하며, 상처받은 감정을 직시하고 관계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자리이다. 감정의 농도가 깊은 ‘블루’를 통해, 관람자 각자가 자신과 타인에 대해 조용히 사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 작가노트 :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도구로 살았던 것 같다. 감정 노동에 가까웠던 일보다 어려웠던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였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가면을 썼다. 집을 나서는 순간 가면은 더 두꺼워지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가면의 색깔은 달라지기도 했다. 불안한 자아가 상처받지 않도록 가슴 속에는 가시로 무장하기도 했다. 타자의 욕망을 내 것인 듯 욕망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나를 망각하면서 일상에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가면은 두꺼워지고 가시는 날을 더 세웠다. 병으로 인해 35세의 나이로 교수직을 사직하게 된 니체는 그 병을 우연한 것으로 보지 않고 자신 속의 참된 자아가 자신이 그 동안 살아온 잘못된 삶에 대해서 보인 건강한 반응이라고 보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얼굴보다 더 두꺼워진 가면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고 상처받은 가시는 더 이상 날카롭지가 않았다. 자신 속의 참된 자아가 잘못 살아온 삶에 대해 몸으로 반응을 보이는 순간 벼랑 끝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그렇게 퇴직을 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긴 자아에 대한 생각,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경험과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가족, 연인, 직장 동료, 그리고 동성의 친구들. 그들과의 소통의 문제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깝고 친밀하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는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갈등이 생긴 이들과의 화해의 방법은 무엇인지.
작품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대부분 블루로 표현된다. 블루는 우울과 희망을 동시에 상징하는 색이다. 편안하고 포근하면서 한편으로는 슬프거나 적막하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을 하나로 귀결시키는 색이면서 관계 속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지닌 색상이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감정은 달라진다. 블루 속에서 희망을 바라볼 수도 있고 불안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인물들은 주로 바라보는 형태를 뛴다. 시선을 통해 타자와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 밖의 타자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며 동, 식물 또는 사물을 매개로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모습을 담고자 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나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다.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라고 본다. 아름답게 잘 그려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그리고 싶다.
▣ 작가경력 :
주혜인
학력
1988년 부산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
2018.05 서울 경인미술관 2관
2020.10 서울 아리수 갤러리
2020.11 서울 스페이스 루덴스(초대전)
2022.10 서울 트라아트 갤러리(초대전)
2023.05 서울 경인미술관 3관
단체전:
2018.12 서울아트쇼 부스전(서울 코엑스)
2019.04 서울아트엑스포 부스전(서울 코엑스)
2021.12 크리스마스특별 기획전(서울 마루아트센터 2관)
2022.01 〈印象깊다展〉(마루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서울 마루아트센터 1관)
2022.09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개관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2022.12 푸른 도화선〈Green Fuse〉(이태원 참사 추모전, 서울 공간연줄)
2022.12 서울아트쇼 부스전(서울 코엑스)
2023.02 새해소망 나의 작품展(서울 고도갤러리)
2023.12 현대회화100인전(수원 공간:숨)
2024.04 2024 브리즈 아트페어(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2층)
2024.04 2025 브리즈 아트페어(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2,3층)
▣ 전 시 명 : 블루의 사람들
▣ 전시부제 : 주혜인 초대展
▣ 일 시 : 2025. 5. 16(금) ~ 2025. 5. 30(금)
▣ 장 소 : 인천 동구 금곡로11번길 1-4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 기 획 : 이영희,정창이
▣ 주 최 : 잇다스페이스,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 주 관 : 잇다스페이스,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 참여작가 : 주혜인
▣ 전시작품 : 평면회화
▣ 기획의도 :
《블루의 사람들》은 오랜 직장생활 속에서 겪은 관계의 피로와 감정의 억압, 그리고 그로 인해 형성된 자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전시이다. 작가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조직 문화 안에서 타인의 기대와 욕망에 스스로를 맞추며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회고하고, 그 속에서 점차 무거워진 ‘가면’과 날을 세운 ‘가시’로 상징되는 자아의 방어 기제를 시각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관계의 본질과 그것이 개인의 내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동시에, 가족, 연인, 직장 동료, 친구 등 일상의 다양한 타자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파동을 담아낸다. 우리는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때때로 무례함을 정당화하거나, 소통의 진정성을 잃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의 문제를 솔직하게 마주하며, 그 안에서의 소통, 거리, 갈등, 화해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블루 톤으로 표현된다. 블루는 우울과 희망, 평온과 고독, 감정의 양면성을 담아내는 색으로, 같은 상황에서도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인간의 감정을 상징한다. 인물들은 대부분 ‘바라보는’ 형태로 묘사되며, 시선을 통해 작품 밖의 관람자와 소통하거나 작품 속 동식물 및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 타자와의 연결을 시도한다.
《블루의 사람들》은 단지 내면의 고통을 토로하는 작업을 넘어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작가는 미술이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진솔하고 솔직한 표현을 통해 내면을 드러내며, 블루라는 색을 매개로 인간 관계 속에서의 불안과 희망, 단절과 소통의 복합적인 감정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가 쓰고 있는 ‘가면’을 돌아보게 하며, 상처받은 감정을 직시하고 관계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자리이다. 감정의 농도가 깊은 ‘블루’를 통해, 관람자 각자가 자신과 타인에 대해 조용히 사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 작가노트 :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도구로 살았던 것 같다. 감정 노동에 가까웠던 일보다 어려웠던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였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가면을 썼다. 집을 나서는 순간 가면은 더 두꺼워지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가면의 색깔은 달라지기도 했다. 불안한 자아가 상처받지 않도록 가슴 속에는 가시로 무장하기도 했다. 타자의 욕망을 내 것인 듯 욕망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나를 망각하면서 일상에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가면은 두꺼워지고 가시는 날을 더 세웠다. 병으로 인해 35세의 나이로 교수직을 사직하게 된 니체는 그 병을 우연한 것으로 보지 않고 자신 속의 참된 자아가 자신이 그 동안 살아온 잘못된 삶에 대해서 보인 건강한 반응이라고 보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얼굴보다 더 두꺼워진 가면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고 상처받은 가시는 더 이상 날카롭지가 않았다. 자신 속의 참된 자아가 잘못 살아온 삶에 대해 몸으로 반응을 보이는 순간 벼랑 끝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그렇게 퇴직을 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긴 자아에 대한 생각,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경험과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가족, 연인, 직장 동료, 그리고 동성의 친구들. 그들과의 소통의 문제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깝고 친밀하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는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갈등이 생긴 이들과의 화해의 방법은 무엇인지.
작품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대부분 블루로 표현된다. 블루는 우울과 희망을 동시에 상징하는 색이다. 편안하고 포근하면서 한편으로는 슬프거나 적막하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을 하나로 귀결시키는 색이면서 관계 속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지닌 색상이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감정은 달라진다. 블루 속에서 희망을 바라볼 수도 있고 불안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인물들은 주로 바라보는 형태를 뛴다. 시선을 통해 타자와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 밖의 타자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며 동, 식물 또는 사물을 매개로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모습을 담고자 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나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다.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라고 본다. 아름답게 잘 그려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그리고 싶다.
▣ 작가경력 :
주혜인
학력
1988년 부산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
2018.05 서울 경인미술관 2관
2020.10 서울 아리수 갤러리
2020.11 서울 스페이스 루덴스(초대전)
2022.10 서울 트라아트 갤러리(초대전)
2023.05 서울 경인미술관 3관
단체전:
2018.12 서울아트쇼 부스전(서울 코엑스)
2019.04 서울아트엑스포 부스전(서울 코엑스)
2021.12 크리스마스특별 기획전(서울 마루아트센터 2관)
2022.01 〈印象깊다展〉(마루아트센터 기획초대전, 서울 마루아트센터 1관)
2022.09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개관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2022.12 푸른 도화선〈Green Fuse〉(이태원 참사 추모전, 서울 공간연줄)
2022.12 서울아트쇼 부스전(서울 코엑스)
2023.02 새해소망 나의 작품展(서울 고도갤러리)
2023.12 현대회화100인전(수원 공간:숨)
2024.04 2024 브리즈 아트페어(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2층)
2024.04 2025 브리즈 아트페어(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2,3층)